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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1, 2, 3꼭그렇진않았지만 2010. 9. 6. 11:34
2주에 걸쳐 봄.... 저번주에 1, 이번주에 2,3. 알파치노의 인생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세월이 녹아있어거 그것 만으로도 압도적임. 재미있다. .. 마피아 영화 몇 개 더 볼거같어.. * 대부에서 여자들은 대개 철저히 중심에서 배제됨. 특히 1에서 마지막 씬은 그걸 명확하게 보여줌... 여자는 대개 낮에, 방 밖에서 존재함. 그점이 특히 마음에듬. ** 난 사진을 싫어한다. 찍는것도 별로고 찍히는건 더더욱. 맥락을 벗어난 사진은 굉장한 오해덩어리다. 사진은 현실을 담기 힘든 매체다. 사진이 리얼리티를 갖는 때는 그것이 사진이라서가 아니라 사진을 찍는 자가 리얼리티를 추구할 때이다. 그때에도 여전히 의문이 남지만. *** 사진의 세계는 그래서 언제나 피상적이다. 그것은 '맛있는 것'이 아니라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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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restler꼭그렇진않았지만 2010. 8. 26. 15:51
* 멋진 영화다 ** 미키루크는 내 어릴적 우상이었다. 내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을 그는 가진 것 같아 보였다. 세월이 흘러 잊혀져 갈 즈음, 요 몇 년새 복귀해서 이런 저런 영화에 출연하는 걸 보면서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 힘내요 형. 결국 멋진 영화에서 멋진 모습을 다시 보여주다니. *** 영화 중반에 마리사 토메이와 미키 루크가 80년대(그들이 젊고 잘나갈때)음악이 최고고 90년대(그들이 한물 가기 시작할때) 음악을 좆같다고 투덜대는 장면이 나온다. 모든 것은 커트 코베인 때문이라고, 우울한 노래만 줄창 불러댔다고 ..... ㅎㅎ **** 특히 마지막 씬에서 미키루크가 입장을 만류하는 마리사 토메이에게 하는 말과 입장곡으로 흐르는 곡(!영화에서 확인해요)응 엉엉 흙후미허ㅏㅣ머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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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꼭그렇진않았지만 2010. 8. 25. 17:25
* 오늘은 혼자다. 집사람 출근시키고 빈둥대다가 점심밥을 해놓고 반찬거리가 없어 생애 첫 카레 도전 ** 난 카레광임. 카레만 세끼 내내 일주일도 먹을 수 있음. 근데 카레를 해본적은 없음.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졸리고 귀찮았지만 슈퍼에 가서 감자+당근 사옴. 냉동실에 사두었던 소고기 꺼내 해동시켜서 카레 봉투에 써있는 레시피대로 요리. 양파, 피망을 안넣어서 아쉽지만 굉장히 맛나게 되었음 캬캬컄 *** 배도 부르겠다 커피한잔 타마시고 시(이창동)를 봤음. 보다 졸리면 자야지 하고 작정하고 봄....... **** 잠을 못잠. 불편. 이창동 특유의 불편함이 결국엔 끝까지 보게함... ***** 여자주인공 할머니 연기는 좀 어색하기도 한데 말을 안할때는 무척 좋았음.. 말을 하면 좀 깨는데 너무 대사톤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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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alo '66꼭그렇진않았지만 2010. 8. 22. 22:40
아 아래 영상 3분부터 간지의 폭퐁이 휘몰아 친다 쓰인 곡은 Yes의 "Heart Of The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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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1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2010. 8. 11. 12:55
+ 몸무게는 73. 일주일에7번의 조깅으로 하루평균 10킬로미터. 지금은 횟수랑 거리를 조금 줄인상태. 목표체중에는 도달했음(5킬로그램 감량) + 금연은 10개월 째. 금연 최장기록임 + 루이스보르헤스 전집 4권 '칼잡이...'아 갑자기 생각안나는데 암튼 그거 읽고있음. 5권까지 완독하고 다시 1권부터 일독할 계획 + 인셉션 구림. 매트릭스도 구렸었는데 나한테 이런건 안맞나벼 + 행복하다, 라고 느끼게 해주는 음악을 들어본건 언젠지 모르겠다. 내가 변한건지, 세상이 변한건지. + 싸우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이 싸우는 걸 보는건 기분이 이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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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ch Boys "Your Summer Dream"꼭그렇진않았지만 2010. 6. 30. 22:13
2010년의 여름이 왔습니다. Drive your car down to the sea All the while you build a scheme Take her hand and walk on with her Make it real your Summer dream Smell the warm and salty air See a wave reflect a beam Stop and find a pretty shell for her Make it real your Summer dream See another couple over there To them an ordinary day Soon you wonder where the time has gone The sun has almost slipped away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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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잉여들이여 단결하라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2010. 5. 22. 18:34
디씨는 잉여를 낳았고 잉여는 일베를 낳았으며 일베는 일베저장소에. http://ilbegarage.er.ro/ * 지금 흐르는 곡은 일베저장소 메인테마 song of ilbegarage임요. 위 링크 타고 가면 이 곡의 롱버전 및 다른 여러 일베 음악을 비롯,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컨텐츠들이 모여있음. 'SONG OF ILBEGARAGE' 작사/작곡 : SAD 제작 : SAD SWF변환 : 토마토 제작툴 : NUENDO4 , SM58 , GIBSON ES335 95' , FENDER JOHNMAYER 02', TONEPORT UX1 일베 저장소 일베 저장소 일베 저장소에 왔어요. 오늘도 컴퓨터를켜고서 나는 일베저장소에 온다. 오늘도 잉여인간 생활을 하면서 나는 일베저장소에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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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riguez "Crucify Your Mind"꼭그렇진않았지만 2010. 5. 18. 12:18
이 앨범 완전 좋음. 며칠째 계속 플레이 Was it a huntsman or a player That made you pay the cost That now assumes relaxed positions And prostitutes your loss? Were you tortured by your own thirst In those pleasures that you seek That made you Tom the curious That makes you James the weak? And you claim you got something going Something you call unique But I've seen your self-pity showing And the tears rolled 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