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말 오랜만에 음악에 대한 포스팅.
사실 요즘 거의 1일 1앨범 수준으로 듣고 있고,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음악을 듣고 있어서
딱히, 좋은 곡이 들려도 포스팅하거나 하는게 무지 귀찮다. 그냥 요즘엔 구글 뮤직으로 여기저기서 시간이 생길 때 마다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이런 개 마이너한 음악을 포스팅하게 될 줄은.ㅎㅎ
뉴욕에서 활동중인 1인 뮤지션. 본명은 기억이 안나지만,의 앨범이다.
간단히 말해 흑인 영가(또는 노동요) + 블랙메탈 조합.
쩌는건 영가의 형식으로 녹음한 가사가 블랙메탈스럽게 존나게 불경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고
이게 블랙메탈과 정말 잘어울린다. 왜 지금껏 아무도 이 조합을 생각해 내지 못했지?란 생각이 들 정도.
영가 특유의 구슬프면서도 주술적인 멜로디와 블랙메탈의 리프의 조화.
블랙 사바스 이후, 불경하면서도 악마적인 느낌을 이리도 잘 구현한 밴드가 있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