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백이 개발된 우주가 종말을 맞이하고, 그 이후로 멀티백이 빛과 더불어 우주를 시작한 지 4천 번이 넘은 어떤 시간대에, 우주의 어느 곳에 삶의 외로움과 고통에 지친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지친 나머지 자살을 생각한다. 그 결심을 실행하기 전날 밤, 그는 간절함 끝에 멀티백에게 닿을 수 있었고, 멀티백은 그 사람에게 영감의 형태로 과거 초고대 문명의 청각기반 데이터를 보내게 된다. 그 사람은 받은 데이터를 실행하고, 그의 청각기관이 그것을 듣는다.
https://youtu.be/em0MknB6wFo?si=RlPDD88Ne9340ejy
적당한 때가 아닐지도 모르겠어
내가 그 사람이 아닐 수 도 있고
하지만 우리에 대해 말하고픈게 있어
어찌 되었건 우리 사이에 무언가 있으니까 말이야.
내가 그 사람이 아닐 수도 있어
지금 말하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난 우리에 관해 뭔가 해야 해
너와 나눌 어떤 비밀들
내 인생의 그 무엇보다 네가 필요해,
내 인생의 그 무엇보다 너를 원해,
내 인생의 그 누구보다 널 그리워할 거야,
내 인생의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해.
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