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미있다. 퓨리로드 만큼이냐? 라고 한다면 불공정한 질문이다. 시리즈물이긴 하나, 지향점이 다르다. 퓨리로드는 이동과 추격이 중심이고 내러티브가 부가적인 영화였다면, 매드맥스 사가는 내러티브와 이동/추격이 서로 균형있게 배치되어, 이동/추격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줄었지만, 오랜 기다림과 복수 그러니까 퓨리로드의 프롤로그를 멋지게 그렸다.
2. 다만 아쉬운 점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본격적으로 말을 하는 후반부에서 조금 밀도가 낮아진 느낌이라....강인함을 주기에는 약간 부족해보였다. 너무 작고 말라서 인가..
3. 그래도 액션을 구성하는 밀도나 디테일은 여전히 감독이 미친 재능을 갖고 있다는걸 보여준다.
4. 그래서.. 또 나오는 거죠? 매드맥스 이야기말입니다 감독님? ㅎㅎ
꼭그렇진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