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혼자다. 집사람 출근시키고 빈둥대다가 점심밥을 해놓고 반찬거리가 없어 생애 첫 카레 도전
** 난 카레광임. 카레만 세끼 내내 일주일도 먹을 수 있음. 근데 카레를 해본적은 없음.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졸리고 귀찮았지만 슈퍼에 가서 감자+당근 사옴. 냉동실에 사두었던 소고기 꺼내 해동시켜서 카레 봉투에 써있는 레시피대로 요리. 양파, 피망을 안넣어서 아쉽지만 굉장히 맛나게 되었음 캬캬컄
*** 배도 부르겠다 커피한잔 타마시고 시(이창동)를 봤음. 보다 졸리면 자야지 하고 작정하고 봄.......
**** 잠을 못잠. 불편. 이창동 특유의 불편함이 결국엔 끝까지 보게함...
***** 여자주인공 할머니 연기는 좀 어색하기도 한데 말을 안할때는 무척 좋았음.. 말을 하면 좀 깨는데 너무 대사톤이 옛날 영화톤이라 구림... 그런 어색함도 불편함의 하나임....
****** 마지막 시 읽는 부분에서 ...... 아 됐고, 직접 봐야 알 듯...먹먹함...
******* 이 글을 올리고 다음날인 오늘 이 영화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할수록 먼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