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까지의 상처는 대개의 경우 흉터가 남을뿐, 오히려 유기체가 같은 상처를 받지 않도록 탄탄하게 복구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생기는 커다란 상처들은 너무나도 커서
안에 있는것이 모두 쏟아져 버리고 .... 상처가 아물어 봤자 이미 때가 늦는 일도 일어난다.
어느날 문득, 그 먼 과거의 상처가 전혀, 조금도, 아물지 않았고,
그때, 그러니까 그날 그 상처가 3월 봄볕에 활짝 피는 붉은 꽃잎같이 벌어진 그날,
아! 그때 끝나 버렸구나! 나는 여태껏 이 비어져 나온 속살들을 누가 볼세라 꽁꽁 숨어 살아왔던 게로구나!란 생각이 든다면.
앞으로 그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생기는 커다란 상처들은 너무나도 커서
안에 있는것이 모두 쏟아져 버리고 .... 상처가 아물어 봤자 이미 때가 늦는 일도 일어난다.
어느날 문득, 그 먼 과거의 상처가 전혀, 조금도, 아물지 않았고,
그때, 그러니까 그날 그 상처가 3월 봄볕에 활짝 피는 붉은 꽃잎같이 벌어진 그날,
아! 그때 끝나 버렸구나! 나는 여태껏 이 비어져 나온 속살들을 누가 볼세라 꽁꽁 숨어 살아왔던 게로구나!란 생각이 든다면.
앞으로 그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