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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불감증


오래 살진 않았지만,
세상을 바꿀거 같은 것들에 미치던 적이 있었지....
어렸을 적 이야기야.

조금 더 나이를 먹으니까,
세상을 바꾸진 못해도 그것에 그냥 미쳐 살면...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
조금 더 세월이 흐른 뒤 이야기야

이젠 알거 같다. 세상은 그런 거로 바뀌기 힘들다는거하고
세상을 바꿀듯이 구는 것들이 쓴 가면뒤의 얼굴이 지은 표정같은거.
그리고 진짜는 아주 적고 드물다는거 그리고 그걸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말 오랜 기다림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거
그리고 세상의 유일한 기적은 시간이라는거

그래서 온거같어 아직 사십이 되기전이지만
불감증 말이야


이젠 멀 해도 꼴리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