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봄 palesun 2024. 4. 2. 16:56 올해도 가지에 꽃잎이 달리는구나!기인 겨울 밤 하지 못한 말들이우리 할매 손가락처럼 구비구비 굽은천길 가지가지 타고 넘다가힘들다 마디마디마다딱지처럼 서럽게 쭈그려 눌러앉아아픈 다리를 주무르며애타게 지샙던 기인 긴 겨울밤말들이 쭈그려 앉은자리자리마다흘린 피 붉게 맺힌 그자리자리마다올해도 가지에 꽃잎이 달리는구나!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palesun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Related Articles 길 우리 애들 터미네이터, 인공지능, 기계의 무시무시한 반란 이창동,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