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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기만



끊임없이 대화의 주제가 자기가 가본곳, 그리고 거기서 먹은것으로
점철된 주변 인간들을 보면 그 말들은 사실 상대를 향한것이 아니라
말하는 당사자 자신을 향해있는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든다.

사실 그곳과 그것이, 그리고 그 경험이란게, 아마도 자신의 보잘것 없는 생활과 그다지 다를바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기만해야한다는 강박같은게 느껴진다. 대화라는 형식의 자기기만. 대화라는 형식의 낭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