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sun 2013. 1. 8. 15:46

* 새로 옮긴 부서는 귀찮다. 인간들도 일도. 물론 어디든 귀찮았지만 여긴 매우 귀찮다. 나는 이것이 나이를 먹는 내탓인지, 부서탓인지 모르겠다. 둘 다일지도 모를 일이다.


* 오다가다 세일하는 서점 가판에서 사온 책들 중에 짜라투스트라에서 걸려서 두달을 헛돌고 있다. 첨엔 쩔어서 헠헠 니체느님 하고 읽다가 지금 3부 읽는 중인데 개 멘붕중.....문제는 아직 12년도에 산 책 가운데 세권(장그르니에의 섬, 조지오웰 동물농장, 헤밍웨이 무기여잘있거라)을 못본 상탠데(참, 집사람이 사놓은 지젝-폭력이란무엇인가-과 도올의 책-중용, 인간의맛+중용주해(?)- 봐야함), 오늘 여덟권이 더 배송올 예정이다....보르헤스 새번역 두권(픽션들과 알렙. 새번역),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민음사판 1,2권, 마르케스의 콜레라시대의 사랑 1,2권, 케루악 길위에서 1, 2권...보르헤스와 마르케스 백년고독은 천천히 미뤄도 되겠지만...책장이 필요하다..


* 미친 날씨 새끼! 최근 삼주간 새벽 조깅을 총 5번도 안한거 같다. 덩달아 저녁 운동도 쉬는 경우가 잦음. 개게으름. 암튼 날씨새끼 좆같아여. 죽이고 싶다. 진심.


* 음악을 좀 블로깅 해야 하는데... 귀찮다. 요즘엔 걍 그루브샤크에서 듣다가 바로 구글플러스에 링크하는 정도로 갈무리 해두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