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그렇진않았지만

조지프 헬러, 캐치-22

palesun 2018. 11. 7. 18:28

도서관 리모델링 직전에, 폐기 대상인 책을 직원들 상대로 나눠준 적이 있었다.


거기에서 돈 키호테, 문명의 충돌, 캐치-22 1-2권 요렇게 4권을 집어왔다.


이 책은 작가도 모르고 작품도 처음이었는데, 단지 두권짜리고 두툼해서 오래 읽기 좋아보여서 들고 온것일 뿐이다(딱히 가져올 책도 없었음)


하지만 너무 재미 있고, 실제로 큰소리로 몇 번인가 빵 터졌다....


느낌을 요약하자면, 

성인이 된 홀든 콜필드가 카프카적인 전쟁 속에서 폭격수로 근무하게 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상상만 해도 개꿀잼 보장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