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그렇진않았지만
데이비드 핀처, 더 킬러
palesun
2025. 1. 2. 07:58
냉혈하고 비타협적으로 의뢰받은 일을 수행하는 킬러의 이야기. CCTV와 SNS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살인청부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 하는 교리들을 끊임없이 되뇌는 고독한 킬러가 주인공이다. 그는 복수의 끝에 도달해서, 현대사회에서 감정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거치며 내용은 희석되고 형식만 남는 현장을 목도한다. 연출은 나무랄 데 없는 장인의 솜씨다.
* 다만, 스미스를 듣는 킬러라니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다. 나라도 의뢰를 망설일 듯. 아니 How Soon Is Now?를 들이면서 타깃에 집중한다고?